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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 경제]/직장고민

외국계 기업에서도 직장 내 갑질은 존재한다: 사례와 대응 방법

by 한 걸음 노트 2025.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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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기업의 수평적인 문화, 정말 현실일까요? 직장 내 괴롭힘, 조직 내 갑질, 상사의 비합리적인 태도를 경험했다면? 사례와 연구 기반으로 본 직장 내 괴롭힘의 후유증과 현실적인 대응법을 소개합니다. 조직 문화 속 갑질의 유형 & 대처법, 그리고 퇴사 후 트라우마 극복법까지!


🌎 외국계 기업, 정말 자유롭고 수평적일까?

많은 사람들이 외국계 기업 하면 자유롭고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떠올립니다. 유연한 근무 환경, 다양한 국적의 동료들과 협업하는 글로벌한 분위기, 실력 중심의 평가 방식. 국내 기업에서 흔히 접하는 상명하복식 문화나 불합리한 야근 강요 같은 것이 상대적으로 덜할 거라 기대하는 것도 당연합니다. 실제로도 그런 기업이 분명 존재합니다.

하지만 모든 외국계 기업이 그런 것은 아닙니다.

 

일부 외국계 기업도 갑질에서 자유롭지 않다

현실은 냉혹합니다. 외국계 기업이라고 해서 반드시 이상적인 근무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외국 본사와 현지 지사 간의 물리적·문화적 괴리, 그리고 국내 지사 내에서 발생하는 조직적 문제들이 얽히면서 더 심각한 갑질이 벌어지는 곳도 일부 있습니다. 규모가 작은 외국계 지사의 경우, 상황은 더 복잡해집니다. 조직 구조는 외국식인데, 정작 운영 방식은 한국식인 곳도 많습니다. 그 결과 직원들은 이도 저도 아닌 애매한 위치에 놓이게 됩니다.

 

조직 권한 남용 문제는 다양한 환경에서 발생할 있습니다. 외국 본사와 현지 지사의 거리는 물리적인 거리뿐만이 아닙니다. 문화적 간극도 큽니다. 갑질이 발생해도 내부적으로 해결되지 않고, 더 심각한 문제는 이런 일이 외국 본사까지 잘 전달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또한, 본사는 이런 문제를 현지 지사 내부의 이슈로 치부하며, 피드백을 전달받더라도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국 내부 문제는 묻히고, 피해자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다가 조용히 퇴사하는 사례들이 종종 발생합니다.

직장 내 갑질, 무조건 참아야 할까요?

"어차피 회사란 다 똑같다."
"이직해도 상황이 나아질 거란 보장이 없다."
"지금 힘들어도 버티는 게 맞다."

 

많은 직장인들이 이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끝은 어떻습니까?

버티다가 정신적으로 무너지고, 육체적으로 탈진하고, 결국 상처를 가득 안고 회사를 떠나게 됩니다.

이제는 달라져야 합니다. 직장 내 갑질을 경험했을 때, 무조건 참는 것이 능사가 아닙니다.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적절한 대응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다면, 부디 혼자 참지 마십시오.

그리고 주변에 힘들어하는 동료나 지인이 있다면, 맹목적으로 "버텨라"라고 조언하지 마십시오.

 

😱 외국계 기업에서 실제로 벌어진 갑질 사례

이제부터 외국계 기업에서 실제로 벌어진 갑질 사례를 살펴보고, 이런 비합리적인 환경에서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 하나씩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실패할 수밖에 없는 과제 부여

A 씨는 한 외국계 기업에 세 명의 입사 동기와 함께 경력직 수습 직원으로 입사했습니다. 채용 과정에서 회사는 수평적인 조직 문화와 체계적인 업무 시스템을 강조하며, 글로벌 기업다운 선진적인 환경을 어필했습니다. 면접 과정에서도 조직의 투명성과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강조하며, 신입 직원들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충분한 리소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출근 첫날부터 기대와는 완전히 다른 현실이 펼쳐졌습니다.

 

입사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상사는 A 씨에게 거의 불가능한 과제를 던졌습니다.

"이게 A 씨의 수습 과제입니다. 못 해내면 당신이 회사에 수억 대 손실을 끼치는 겁니다. 한 달 안에 해결하세요."

 

과제의 핵심은 외부 파트너와 새로운 계약 조건으로 협상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A 씨는 입사한 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은 상태였고, 회사의 구조조차 완전히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외부 파트너와 협상하는 데 필요한 기초 정보조차 제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단독으로 과제를 수행해야 했습니다.

 

🚨 문제는 애초 업무가 불가능한 상황이 었다는 점!

 

단순히 어려운 업무가 아니라, 애초에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 1) 정보 공유 없이 던져진 업무

업무를 수행하려면 기본적인 배경 정보가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상사는 A 씨에게 목적만 전달하고, 아무런 자료도 주지 않은 채 공유 폴더 링크 하나만 던져주었습니다.

  • 공유 폴더를 열어 보니, 정리되지 않은 문서들이 난잡하게 뒤섞여 있었고, 최신 자료가 무엇인지조차 알기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전임자의 정리된 보고서가 있을 것이라 기대했지만, 업무 인수인계 문서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 몇몇 파일들은 제목만 봐도 과거의 계약 조건을 담고 있는 것으로 보였지만, 그 계약이 현재 유효한지, 수정된 이력이 있는지조차 확인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 2) 분석할 데이터가 엉망진창

업무를 진행하려면 내부 계약 데이터를 분석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주어진 엑셀 파일은 정리조차 되지 않았고, 복잡한 수식이 뒤엉켜 있었습니다.

  • 수식이 엉켜 있어 계산 과정이 꼬여 있었고, 기존 직원들조차 해석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 일부 데이터는 값으로만 입력되어 있어 수식의 근거를 확인할 방법이 없었고, 이에 대해 질문하면"나도 몰라요. 다른 사람한테 물어보세요."
    라는 반응만 돌아왔습니다.

🔷 3) 핵심 자료에 접근 불가능

나중에서야 밝혀진 사실이지만, 협상안을 만들기 위해 기존 협상 기록들은 퇴사한 전임자의 개인 서류에 보관되어 있었고, 잠겨 있는 상태였습니다.

  • 기존 계약서와 협상 과정에서의 메모, 중요 이메일 기록 등이 전부 전임자의 계정과 서류에 남아 있었지만, 접근할 수 없었습니다.

🔷 4) 상사의 무책임한 태도

A 씨는 이런 문제들을 상사에게 보고하며,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와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상사의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여기선 스스로 찾아서 일하는 게 기본이에요. 왜 그런 것도 모르세요? 당신, 경력직이잖아요?"

 

 

즉, 애초에 업무를 맡길 환경이 조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알아서 해결하라"는 식의 압박만 받는 상황이었습니다.

 

🔷 5) 기존 직원들도 모르는 업무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기존 직원들에게도 협조를 요청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하나같이 "우리도 잘 모르겠어요." 였습니다.

    • 전임자가 퇴사하면서 업무를 제대로 인수인계하지 않고 떠났기 때문에, 팀 내에서도 누가 해당 업무를 제대로 알고 있는지조차 불분명한 상태였습니다.
    • "우리도 잘 모르겠다"는 답변이 반복되면서, 결국 책임은 A 씨 혼자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 회사는 문제를 알고도 외면했다

A 씨는 수습 기간 중 상급자와의 미팅에서 조심스럽게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업무의 구조적인 문제를 지적하며, 수습 직원이 감당하기에는 과도한 업무량과 지원 부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회사의 반응은 이랬습니다.

 

"A 씨, 회사가 바뀌길 기대하지 마세요. 당신이 바뀌어야 하는 겁니다."

 

문제의 본질은 업무를 수행할 수 없는 환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개인의 능력 부족으로 몰아갔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경력직을 뽑았어요. 그 말은 회사의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있는 사람을 원한다는 뜻입니다. 어려운 점이 있더라도 이겨내야 합니다."

 

즉, 애초에 업무 수행이 불가능한 환경이 조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개인의 문제로 몰아가는 조직 문화가 존재했던 것입니다.

A 씨는 더 이상 버틸 수 없었습니다. 업무를 수행할 수 없는 환경에서, 책임만 개인에게 전가되는 상황이 계속되었기 때문입니다.

 

상사의 조롱과 공개적인 비하

외국계 기업이라고 해서 반드시 선진적인 조직 문화가 자리 잡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일부 팀에서는 권력을 남용하고 비합리적인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더욱 심각할 수 있습니다. 기업의 전반적인 문화가 자유롭다고 해도, 개별 팀 단위에서는 전혀 다른 환경이 조성될 수도 있습니다.

 

A 씨가 입사한 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글로벌한 분위기 속에서 협업이 이루어지는 것처럼 보였지만, 내부적으로는 권위적인 분위기와 상사의 조롱, 비하가 만연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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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사의 조롱과 비하, 일상처럼 반복되다

A 씨는 업무 적응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상사는 기회가 날 때마다 조롱과 면박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 *회의 도중 A 씨가 웃자, 갑자기 얼굴을 찌푸리며 말했다.
    "웃어요? 왜 웃어요? 웃지 마세요. 웃겨요? 네?"

    마치 상대를 조롱하듯, 일부러 비꼬는 말투였습니다.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려는 가벼운 미소조차 허락되지 않는 환경이었습니다.

  • 어느 날, 팀원들이 있는 자리에서 A 씨를 보며 갑자기 이런 말을 내뱉었습니다.
    "아~ 저 연봉 받고~"
    A 씨가 경력직 면접 과정에서 알게된 A씨 연봉이 불편하다는 뜻이었습니다.
    해당 발언은 농담처럼 들릴 수도 있었겠지만, 결국은 신규 직원이 팀 내에서 위축될 수밖에 없는 분위기를 조성
    하는 말이었습니다.


  • A 씨가 회의실을 예약했을 때는 이런 반응을 보였습니다.
    "회의실을 다른 층에 잡았다고? 센스 없기는~"
    단순한 회의실 예약 문제였지만, 마치 A 씨가 어리석은 실수를 한 것처럼 공개적으로 면박을 주는 방식
    이었습니다.


  • 이메일을 보내야 하는 상황에서도 공개적인 모욕이 이어졌습니다.
    신규 직원이 업무 메일을 발송하려 하자, 상사는 갑자기 큰소리를 내며 말했습니다.
    "이메일 지금 당장 발송 취소하세요!"
    아무런 설명도 없이 면박을 주었고, 다른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A 씨는 공개적으로 창피를 당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 자연스러운 대화조차 차단당하다

신입 직원이 새로운 조직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동료 및 상사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입니다. 하지만 A 씨가 상사와 자연스럽게 대화를 시도하려 해도, 상사는 일방적으로 차단하고 무시하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 신규 직원이 업무에 대한 질문을 하면, 한숨을 쉬거나 대답을 회피했습니다.
  • 가끔은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말을 끊고, 다른 사람과 대화를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 때로는 노골적으로 무시하면서, 일부러 다른 직원들과만 소통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태도는 단순한 무시를 넘어, 의도적인 괴롭힘으로 작용했습니다. 신규 직원이 적응하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스스로 위축되도록 만드는 전략적인 방식이었습니다.

🚨 반복되는 조롱과 공개적인 비하 속에서 팀원들은 하나둘 퇴사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신규 직원들은 점점 위축되었습니다.

  • 자연스럽게 질문을 하거나 의견을 내는 일이 점점 줄어들었고, 점차 팀 내에서 존재감을 지우려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 상사의 태도가 문제였지만, 직원들끼리도 "괜히 잘못 보이면 나까지 힘들어진다"는 분위기 속에서 상사의 조롱을 묵인하게 되었습니다.

업무 환경 속 차별과 괴롭힘

A 씨가 경험한 갑질은 단순한 조롱과 비하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팀 내 차별과 괴롭힘은 더욱 노골적이었고, 그것이 일상처럼 반복되었습니다. 공식적인 규칙이나 방침이 존재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불공정한 기준과 불투명한 내부 문화가 신입 직원들을 압박하고 있었습니다.

🚨 특정 직원을 배제하는 은근한 차별

처음에는 단순한 우연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상사와 기존 직원들이 신입 직원들을 배제하는 방식이 점점 명확하게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 야근할 때 다 같이 음식을 주문하는 경우, 특정 직원만 빼고 주문했습니다.
    따로 아무런 말도 없었습니다. 신규 직원들끼리 눈치를 보며 저녁을 주문하거나 먹지 않는 일도 일쑤였습니다.

  • 이런 분위기가 반복되면서 신입 직원들은 점점 위축되었습니다.
    마치 "너네는 우리 그룹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암묵적인 메시지가 전해지는 듯했습니다.

  • 업무 중 작은 실수가 발생하면, 모든 직원들을 CC에 포함해 공개적으로 꾸짖었습니다.
    굳이 모든 사람에게 이메일을 보내며 신입 직원을 망신
     주었습니다.

    이런 방식이 계속되자, 신규 직원들은 이메일을 보낼 때마다 불안에 떨기 시작했습니다.

🚨 파벌 형성과 신입 직원 배제

A 씨가 입사한 팀에는 이미 상사와 친분이 두터운 기존 직원들이 중심을 잡고 있었습니다.

  • 전 직장에서 함께 일했던 직원들을 새로 채용하며 파벌을 형성했고,
  • 그 과정에서 신규 직원들은 자연스럽게 배제되었습니다.
  • 업무 관련 대화도 파벌 내에서만 이루어지며, 신규 직원들은 필수적인 정보를 뒤늦게 알게 되는 일이 많았습니다.

조직이 만든 배타적인 환경은 업무 적응을 저해하였습니다.

🚨 강제 야근과 불합리한 야근 수당 지급

야근 역시 비합리적이며 차별적인 방식으로 운영되었습니다.

  • 집이 먼 직원들은 야근을 하게 되면 택시비를 받을 수 있었지만, 이 정책이 의도적으로 악용되었습니다.
  • 집이 먼 기존 직원들이 일부러 택시비를 받을 목적으로 야근을 했고,
  • 신규 직원들에게도 어쩔 수 없이 덩달아 야근에 끌려가는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야근 수당 지급 방식조차 불공정했다는 점입니다.

  • 야근을 강요하면서도, 상사는 야근이 "현재 업무 미숙으로 인한 것"이라는 이유를 들어 수당을 주지 않겠다고 했습니다."야근은 본인이 업무를 빠르게 못 끝내서 생기는 일이잖아요? 그러니 모든 야근 수당은 지급 할 수 없구요. 알아서 50~60%만 올리세요."
  • 하지만 야근을 강요한 것은 회사였고, 업무 분배 자체가 신입 직원들에게 불리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 또한, 기준마저 모호하여 눈치를 보는 상황이 늘어났습니다.

이처럼, 야근을 피할 수 없는 구조를 만들고, 그 책임을 개인에게 전가하는 방식이었습니다.

🚨 휴가라는 말도 꺼내기 힘든 분위기

  • 신입 직원이 반차를 쓰려고 일정 조율을 요청하면, 상사나 기존 직원들은 못 들은 척 무시했습니다.
  • 가까스로 반차를 승인받더라도, 상사와 직원들은 서로 "저 사람 면접 보러 가나 봐~?" 라며 눈치를 주었습니다.
  • 팀 내 분위기가 점점 경직되면서, 신입 직원들은 휴가를 쓰는 것이 마치 죄를 짓는 것처럼 느껴지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사람을 압박하면서도, 공식적으로는 규칙을 어기지 않는 방식으로 다양한 괴롭힘이 이루어졌습니다.

🚨 결국 A 씨는 퇴사를 결심했다

이런 모호한 기준 속에서 신입 직원들은 상사의 눈치를 보며 버틸 수밖에 없는 환경이 만들어졌습니다.

  • 합리적인 기준 없이 특정 직원만 배제되는 구조
  • 상사의 공개적인 비하
  • 업무에서 필수적인 정보 차단
  • 불합리한 야근과 야근 수당 차별
  • 휴가조차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하는 분위기

결국 A 씨는 더 이상 견딜 수 없었습니다.


이 회사에서는 개인이 아무리 노력해도 변할 것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A 씨는 입사한 지 2개월 만에 퇴사를 결심했습니다. A 씨의 동기는 입사한지 한달만에 퇴사했습니다. 홀로 남은 동기도 4개월을 채우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몇 개월 후, A 씨가 떠난 자리에 또 다른 신입 직원이 채용되었고, 같은 일이 반복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악순환은 조직이 변하지 않는 한, 계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A 씨가 겪은 일은 갑질 상사로 인한 문제일 뿐만 아니라, 조직의 구조적 문제이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고, 새로운 피해자만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었습니다.


퇴사 후에도 남는 트라우마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하면, 퇴사 후에도 정신적 후유증이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히 힘든 기억으로 남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예상치 못한 순간에 불안과 공포가 밀려오는 것입니다.

A 씨 역시 퇴사 후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갑질을 당했던 경험이 계속해서 떠오르며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 일상 속에서 계속되는 불안

  • "홧병"이라는 단어만 봐도 가슴이 답답해지고, 병원에 가야 할 것 같은 불안감이 몰려왔다고 합니다.
    상사의 반복적인 모욕과 차별적인 대우가 쌓이면서, A 씨의 몸과 마음은 극도의 스트레스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퇴사 후에도, 비슷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단어만 봐도 온몸이 긴장되는 증상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 주말에도 회사에서 겪었던 스트레스가 떠올라 제대로 쉬지 못했다고 합니다.
    다른 회사를 다녀봤지만, 이전에는 주말에 이러한 불안감을 느낀 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회사에서 일한 이후로, 월요일이 다가올수록 심장이 조여오는 듯한 통증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 날조차도 마음이 편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주말 아침이 되면, "내가 뭘 잘못했을까?"라는 생각이 반복되었다고 합니다.
    회사에서 받은 부당한 대우임을 알고 있었지만, 자꾸만 스스로를 탓하는 감정이 밀려왔다고 합니다.

  • 갑질했던 상사나 회사 이름만 들어도 심장이 두근거리고 불안감이 몰려왔다고 합니다.
    인터넷에서 우연히 예전 회사의 이름을 보거나, 심지어 비슷한 이름의 회사를 보기만 해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고 합니다.

  • 당시를 떠올리게 하는 작은 계기만 있어도 몸이 즉각 반응했다고 합니다.
    손끝이 차가워지고, 호흡이 가빠지면서 숨이 막히는 듯한 불안감이 엄습했다고 합니다.
    마치 다시 그곳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었고, 현실에서는 벗어났지만 정신적으로는 여전히 그곳에 갇혀 있는 기분이었다고 합니다.

🚨 연구에서도 밝혀진 직장 내 괴롭힘의 후유증

연구에 따르면, 직장 내 괴롭힘은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우울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혀졌습니다. 이는 단순한 스트레스 반응이 아니라, 신경학적, 심리적, 신체적 영향을 포함하는 장기적인 트라우마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1️⃣ 지속적인 모욕과 차별이 뇌에 미치는 영향

괴롭힘 경험은 뇌에서 생존 위협으로 인식될 수 있으며, 이는 신경계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친다.

  • Hansen et al. (2016) 연구에서는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한 근로자들이 지속적으로 HPA 축(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 활성화를 보였으며, 이는 만성 스트레스 반응 및 불안 장애, PTSD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함.
  • Baumeister et al. (2015)의 연구에서는 모욕과 차별을 경험하는 과정에서 편도체(감정 반응 담당)와 전전두엽(의사 결정 및 감정 조절 담당)의 연결이 약화되는 것이 발견됨.

📝 괴롭힘 경험이 신경학적 수준에서 변화(예: 만성적인 스트레스 반응, 감정 조절 어려움)를 일으켜, 생존 위협처럼 인식되며 PTSD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음.

  • Hansen, Å. M., Hogh, A., & Persson, R. (2016). Workplace bullying and the role of the hypothalamic-pituitary-adrenal axis: A systematic review. Scandinavian Journal of Work, Environment & Health, 42(1), 105-119.
  • Baumeister, R. F., & Bushman, B. J. (2015). The psychology of social pain: Implications for social work. Annual Review of Psychology, 66, 33-60.

2️⃣ 괴롭힘의 반복적 경험과 지속적 위험 신호

괴롭힘이 반복되면, 뇌는 지속적인 위험 신호를 보내며, 이는 장기적인 정신 건강 문제로 연결될 수 있다.

  • Einarsen & Nielsen (2015) 연구에서는 반복적인 직장 내 괴롭힘이 만성적인 자율신경계 항진 상태(과도한 교감신경 활성)를 유발하며, 이는 PTSD 및 불면증과 강한 상관관계를 가짐을 보고함.
  • Hogh et al. (2021) 연구에서는 괴롭힘을 경험한 근로자들이 직장을 떠난 후에도 회피 반응, 플래시백 및 신체적 스트레스 반응(심박수 증가, 손발 차가움 등)을 지속적으로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남.

📝 괴롭힘이 반복될 경우, 뇌는 일상적인 자극에도 위협으로 반응하게 되며, 이는 PTSD 및 불안장애의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음.

  • Einarsen, S., & Nielsen, M. B. (2015). Workplace bullying as an antecedent of mental health problems: A five-year prospective study. Scandinavian Journal of Psychology, 56(4), 421-429.
  • Hogh, A., Conway, P. M., & Clausen, T. (2021). Unwanted workplace behaviors and long-term consequences: A study of bullied employees and their recovery. Journal of Occupational Health Psychology, 26(3), 345-358.

3️⃣ 괴롭힘 후유증으로 인한 불안과 신체적 반응

직장을 떠난 이후에도 특정 단어나 분위기에 의해 불안과 신체적 증상이 유발될 수 있다.

 

  • Nielsen et al. (2017) 연구에서는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의 50% 이상이 괴롭힘을 당한 후 3년 이상 PTSD 증상을 경험한다고 보고함.
  • Fevre et al. (2018) 연구에서는 괴롭힘을 경험한 근로자가 직장을 떠난 후에도 특정 환경(예: 상사의 목소리, 회의실 분위기, 특정 단어 등)에서 심리적 트리거가 발생하여 불안 발작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음을 확인.

📝 직장 내 괴롭힘은 단순한 일시적 스트레스가 아니라 장기적인 트라우마로 남아 일상생활에서도 지속적인 불안 증상을 유발할 수 있음.

  • Nielsen, M. B., Tangen, T., Idsoe, T., Matthiesen, S. B., & Magerøy, N. (2017).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as a consequence of workplace bullying and harassment: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International Archives of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Health, 90(4), 349-364.
  • Fevre, R., Lewis, D., Robinson, A., & Jones, T. (2018). Insight into workplace bullying: A cross-sector comparison. Work, Employment and Society, 32(3), 578-597.

4️⃣ 신체적 증상 동반과 신경계 반응

괴롭힘으로 인한 스트레스 반응은 신체적 증상(호흡 곤란, 손발 차가움 등)과 연결될 수 있다.

  • Salin & Notelaers (2020) 연구에서는 직장 내 괴롭힘이 부교감신경 기능 저하 및 심박수 변이도 감소를 유발하여 신체적 긴장 및 자율신경계 이상을 초래한다고 밝힘.
  • Linton et al. (2019) 연구에서는 괴롭힘 피해자의 코르티솔 불균형(스트레스 호르몬 증가)이 지속될 경우, 면역력 저하 및 만성 피로, 소화 문제를 유발할 수 있음을 보고함.

📝 괴롭힘이 지속될 경우, 신체적 스트레스 반응이 만성화되어 호흡 곤란, 혈압 상승, 면역력 저하 등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음.

  • Salin, D., & Notelaers, G. (2020). The impact of workplace bullying on physiological and psychological health outcomes: Evidence from a longitudinal study. European Journal of Work and Organizational Psychology, 29(5), 765-780.
  • Linton, S. J., & Kecklund, G. (2019). Stress, sleep disturbance and chronic pain: A review of mechanisms. Journal of Psychosomatic Research, 125, 109-125.

5️⃣ 심리적 치유의 필요성과 조직적 개입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 차원의 보호 시스템이 필요하다.

  • Bond et al. (2019) 연구에서는 괴롭힘 피해자에게 심리치료(예: 인지행동치료, 심리사회적 지원)를 제공하는 것이 PTSD 회복에 효과적임을 보고함.
  • Hoel et al. (2022) 연구에서는 조직 차원에서 괴롭힘 예방 시스템을 구축한 기업에서는 직원들의 정신 건강 수준이 현저히 높고, PTSD 발병률이 낮음을 확인.

📝 개인의 문제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조직 차원에서 예방 및 보호 시스템을 마련해야 하며, 전문적인 심리 치료 지원이 필요함.

  • Bond, F. W., Flaxman, P. E., & Loivette, S. (2019). Organizational strategies for managing workplace bullying: The role of psychological resilience training. Occupational Health Psychology, 24(2), 187-202.
  • Hoel, H., Cooper, C. L., & Einarsen, S. (2022). Preventing and addressing workplace bullying: The role of leadership and organizational culture. Journal of Business Ethics, 170(1), 129-146.

🔎 직장 내 괴롭힘은 개인의 의지만으로 해결될 수 없는 문제

🚫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야"라는 사고방식은 위험합니다.

✅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는 신경계 차원의 변화를 경험하며, PTSD, 우울증 및 장기적인 정신 건강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적인 심리 치료 및 조직 차원의 지원 시스템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 연구들은 괴롭힘을 방치하면 장기적인 트라우마와 신체적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따라서, 사회적으로도 직장 내 괴롭힘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개인과 조직이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 연구에서도 밝혀진 직장 내 괴롭힘의 후유증

연구에 따르면, 직장 내 괴롭힘은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우울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혀졌습니다.

  • 지속적인 모욕과 차별을 경험하면, 뇌는 이를 생존을 위협하는 사건으로 인식합니다.
  • 이러한 경험이 반복되면, 회사에서 벗어난 이후에도 뇌가 계속해서 위험 신호를 보내는 상태가 됩니다.
  • 결국, 직장을 떠난 이후에도 과거의 경험이 트라우마로 남아, 예기치 않은 순간에 불안과 공포를 유발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후유증은 단순히 개인의 의지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직장 내 괴롭힘이 얼마나 깊은 상처를 남길 수 있는지, 그리고 이를 방치하면 얼마나 심각한 후유증을 초래할 수 있는지 사회적으로도 더욱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대응법

직장 내 괴롭힘을 겪었을 때, 개인적인 대처 전략과 조직 차원의 대응책을 함께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해자가 단순히 "참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기보다는 법적·심리적·사회적 보호 시스템을 활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1. 즉각적인 개인 대응 전략 - 괴롭힘을 당했을 때 즉시 취해야 할 조치들

1️⃣ 증거를 수집하라 📂

괴롭힘을 입증할 수 있는 객관적인 증거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이메일, 문자, 메신저 대화 캡처
👉 녹음(가능한 경우, 법적 문제 확인 필요)
👉 목격자의 증언 확보
👉 괴롭힘이 지속된 기간과 내용을 기록한 일지 작성

 

🔍 Nielsen et al. (2017) 연구에 따르면, 피해자가 법적 대응을 고려할 때 객관적인 증거를 확보한 경우 심리적 부담이 낮아지고 문제 해결 가능성이 높아짐.

Nielsen, M. B., Tangen, T., Idsoe, T., Matthiesen, S. B., & Magerøy, N. (2017).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as a consequence of workplace bullying and harassment: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International Archives of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Health, 90(4), 349-364.

2️⃣ 즉각적인 감정적 대응 전략 🧘‍♂️

괴롭힘을 당하면 감정적으로 무너지기 쉽습니다. 그러나 즉각적으로 감정을 컨트롤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무반응 전략: 괴롭힘을 하는 사람은 감정적 반응을 원함. 즉각 반응하지 않으면 괴롭힘이 감소하는 경우도 있음.
👉 냉정하게 "경계선" 그리기: “그런 말은 불쾌합니다.”, “이런 행동은 직장 내에서 적절하지 않습니다.”라고 분명하게 말하기.
👉  심리적 거리 유지: 직접적인 대면을 피하고, 불필요한 접촉을 최소화.
👉  동료나 상사와 공유하기: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 괴롭힘 상황을 공유하고, 의견을 구하기.

 

🔍 Einarsen & Nielsen (2015) 연구에서는 괴롭힘에 대한 "무반응 전략"이 일부 가해자들의 지속적인 괴롭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보고함.

Einarsen, S., & Nielsen, M. B. (2015). Workplace bullying as an antecedent of mental health problems: A five-year prospective study. Scandinavian Journal of Psychology, 56(4), 421-429.

3️⃣ 정신 건강 보호하기 💆‍♀️

👉 심리 상담을 받거나, 정신 건강 전문가의 도움을 요청하기.
👉  충분한 휴식과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 완화.
👉  괴롭힘을 개인의 잘못으로 생각하지 않기.
👉  자신의 가치를 재확인할 수 있는 활동(취미, 네트워킹, 학습 등)을 지속하기.

 

🔍 관련 연구: Bond et al. (2019) 연구에서는, 심리 치료(특히 인지행동치료, CBT)가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PTSD 치료에 효과적임을 밝힘.

Bond, F. W., Flaxman, P. E., & Loivette, S. (2019). Organizational strategies for managing workplace bullying: The role of psychological resilience training. Occupational Health Psychology, 24(2), 187-202.

 

🏢 2. 조직 차원의 대응 방법

괴롭힘이 발생했을 때 조직이 마련해야 할 대책들

1️⃣ 공식적인 신고 절차 활용 📝

👉 인사팀(HR)이나 노동조합에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
👉 회사 내 "익명 신고 시스템"이 있다면 적극 활용
👉 법적 대응이 필요한 경우, 변호사와 상담하여 신고 절차 준비

 

🔍 Hoel et al. (2022) 연구에서는 신고 절차가 체계적으로 마련된 조직에서는 괴롭힘 발생률이 30% 이상 낮고, 피해자들의 정신 건강 회복 속도가 빠름을 보고함.

Hoel, H., Cooper, C. L., & Einarsen, S. (2022). Preventing and addressing workplace bullying: The role of leadership and organizational culture. Journal of Business Ethics, 170(1), 129-146.

 

2️⃣ 회사 내 정책 강화 및 가해자 처벌 ⚖️

👉 회사 내부에서 괴롭힘 방지 정책을 명문화하고, 강력한 대응책 마련
👉  괴롭힘 가해자에게 징계 조치(경고, 교육, 정직, 해고 등)를 부여
👉  피해자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보호 조치(부서 이동, 심리 상담 지원 등) 마련

 

🔍 관련 연구: Salin & Notelaers (2020) 연구에서는 괴롭힘 가해자에 대한 강력한 제재가 마련된 기업에서는 피해자의 PTSD 발병률이 현저히 낮음을 보고함.

Salin, D., & Notelaers, G. (2020). The impact of workplace bullying on physiological and psychological health outcomes: Evidence from a longitudinal study. European Journal of Work and Organizational Psychology, 29(5), 765-780.

 

3️⃣ 조직 문화 개선 🏢

👉 괴롭힘 예방 교육 정기적으로 실시
👉  리더 및 관리자들에게 직장 내 괴롭힘 대응 훈련 제공
👉 개방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장려하고, 갈등 해결 시스템 구축

 

🔍 관련 연구: Linton & Kecklund (2019) 연구에서는 직원들에게 심리적 안전감을 제공하는 기업이 직원 만족도 및 생산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음을 강조함.

Linton, S. J., & Kecklund, G. (2019). Stress, sleep disturbance and chronic pain: A review of mechanisms. Journal of Psychosomatic Research, 125, 109-125.

⚖️ 3. 법적 대응 방법

직장 내 괴롭힘이 심각한 수준이라면 법적 보호 조치를 활용해야 합니다.

1️⃣ 노동법 및 괴롭힘 방지법 활용 📜

👉  한국의 경우, "근로기준법" 및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을 활용하여 법적 대응 가능
👉 괴롭힘이 발생한 경우 고용노동부 신고 가능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상담 및 지원을 제공하는 주요 기관

고용노동부: 노동 관련 정책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홈페이지: https://www.moel.go.kr/
- 고객상담센터: 국번 없이 1350 (평일 09:00~18:00)

근로복지공단: 산업재해 및 직장 내 괴롭힘과 관련된 상담과 지원을 제공합니다.
- 홈페이지: https://www.kcomwel.or.kr/
- 고객지원센터: 1588-0075

국가인권위원회: 인권 침해와 관련된 상담과 진정을 접수합니다.
- 홈페이지: https://www.humanrights.go.kr/
- 인권상담전화: 국번 없이 1331(휴대전화의 경우 지역번호 입력, 평일 09:00~18:00)
- 이메일: hoso@humanrights.go.kr
- 주소: (04551) 서울특별시 중구 삼일대로 340 나라키움 저동빌딩 10층 인권상담조정센터

 

2️⃣ 노동위원회 및 변호사 상담 ⚖️

👉  지방노동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하여 조사 요청 가능
👉  변호사와 상담 후 법적 대응(손해배상 청구 등) 진행 고려

 

🔍  Fevre et al. (2018) 연구에서는 법적 보호 조치를 활용한 피해자의 경우, 정신 건강 회복 속도가 빠르며 재발 방지 효과가 있음을 보고함.

Fevre, R., Lewis, D., Robinson, A., & Jones, T. (2018). Insight into workplace bullying: A cross-sector comparison. Work, Employment and Society, 32(3), 578-597.

 

💡 괴롭힘을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지 말자

✔️ 괴롭힘은 개인의 책임이 아니라, 조직이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 피해자가 침묵하지 않고, 조직이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해결할 수 있습니다.
✔️ 법적·심리적 지원을 활용하여 피해자의 정신 건강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피해를 당했다면, 즉각적인 증거 수집 → 신고 및 공식 절차 진행 → 정신 건강 보호 → 법적 대응 순서로 진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대응 방법입니다.

 

📢 직장 내 괴롭힘을 방지하고, 피해자를 보호하는 것은 조직과 사회 전체의 책임입니다.

 

🚨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방법 

퇴사 후에도 갑질(직장 내 괴롭힘)의 경험이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면, 이를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극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트라우마는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인 치유 과정이 필요합니다.

다음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트라우마 극복 방법과 관련 연구 논문입니다.

✅ 1. 전문가의 도움 받기 🧠

심리 상담 또는 인지행동 치료(CBT)를 통해, 과거의 경험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 인지행동 치료(Cognitive Behavioral Therapy, CBT)

  • 부정적인 생각 패턴을 인식하고 수정하여 감정을 조절하는 치료법입니다.
  • 연구에 따르면, CBT가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PTSD 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 심리 상담을 통해, 자신이 겪은 일이 본인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 관련 연구 논문:

  • Bond et al. (2019). 연구에서는 CBT 치료를 받은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의 78%가 PTSD 증상이 완화되었음을 보고함. (Bond, F. W., Flaxman, P. E., & Loivette, S. (2019). Organizational strategies for managing workplace bullying: The role of psychological resilience training. Occupational Health Psychology, 24(2), 187-202.)
  • Ehlers et al. (2016). 연구에서는 CBT가 트라우마 치료에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임을 확인. (Ehlers, A., Clark, D. M., Hackmann, A., McManus, F., & Fennell, M. (2016). Cognitive therapy for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Development and evaluation. Behaviour Research and Therapy, 49(6), 434-445.)

✅ 2. 새로운 커리어 경험 쌓기 🚀

건강한 조직 문화를 가진 회사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며, 이전의 부정적인 기억을 덮을 수 있습니다.

🔹 새로운 조직에서의 경험이 트라우마 회복에 기여

  • 건강한 직장 문화에서 다시 한 번 정상적인 근무 환경을 경험하면, "내가 문제였던 것이 아니다"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 새로운 직장에서 인정받는 경험이 자신감을 회복하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 과거의 부정적인 경험을 단순한 "일부분"으로 만들면서, 자신의 커리어를 새롭게 정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관련 연구 논문:

  • Hogh et al. (2021). 연구에서는 새로운 직장 경험이 PTSD 증상을 완화하고, 직업 만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됨을 확인 (Hogh, A., Conway, P. M., & Clausen, T. (2021). Unwanted workplace behaviors and long-term consequences: A study of bullied employees and their recovery. Journal of Occupational Health Psychology, 26(3), 345-358.)
  • Salin & Notelaers (2020). 연구에서는 괴롭힘 이후 이직한 근로자의 62%가 새로운 환경에서 심리적 안정을 찾았다고 보고 (Salin, D., & Notelaers, G. (2020). The impact of workplace bullying on physiological and psychological health outcomes: Evidence from a longitudinal study. European Journal of Work and Organizational Psychology, 29(5), 765-780.)

3. 감정과 경험을 정리하기 ✍️

글을 쓰거나 커뮤니티에서 경험을 공유하면, 나와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깨닫고 심리적으로 위안을 얻을 수 있습니다.

🔹 트라우마 경험을 글로 정리하는 '서사 치료(Narrative Therapy)'

  • 연구에 따르면, 트라우마를 글로 정리하는 것이 심리적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 경험을 공유하면, 자신이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심리적 지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온라인 커뮤니티나 그룹 상담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관련 연구 논문:

  • Pennebaker & Smyth (2016). 연구에서는 트라우마 경험을 글로 기록한 사람들의 불안 수준이 40% 감소했음을 보고 (Pennebaker, J. W., & Smyth, J. M. (2016). Opening up by writing it down: How expressive writing improves health and eases emotional pain. Guilford Press.)
  • Fevre et al. (2018). 연구에서는 괴롭힘 피해자들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경험을 공유할 때 PTSD 증상이 완화됨을 확인 (Fevre, R., Lewis, D., Robinson, A., & Jones, T. (2018). Insight into workplace bullying: A cross-sector comparison. Work, Employment and Society, 32(3), 578-597.)

✅ 4.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 찾기 🎭

운동, 명상, 여행, 새로운 취미 등을 통해 마음의 긴장을 풀고, 조금씩 편안한 상태를 되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 신체 활동과 뇌의 스트레스 완화

  • 운동이 PTSD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가 다수 존재합니다.
  • 명상과 호흡법은 신경계를 안정시키고, 부정적인 감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새로운 취미(예: 미술, 음악, 여행)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긍정적인 감정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관련 연구 논문:

  • Linton & Kecklund (2019). 연구에서는 규칙적인 운동이 직장 내 스트레스를 50% 이상 감소시키고, 수면 질을 향상시킨다고 보고 (Linton, S. J., & Kecklund, G. (2019). Stress, sleep disturbance and chronic pain: A review of mechanisms. Journal of Psychosomatic Research, 125, 109-125.)
  • Ehring et al. (2014). 연구에서는 명상과 호흡법이 PTSD 치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힘. (Ehring, T., Welboren, R., Morina, N., Wicherts, J. M., Freitag, J., & Emmelkamp, P. M. G. (2014). Meta-analysis of psychological treatments for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in adult survivors of childhood abuse. Clinical Psychology Review, 34(8), 645-657.)

💡 트라우마,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극복하세요.

✔️ 트라우마는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해결되지 않으며, 적극적인 치유 과정이 필요합니다.
✔️ 심리 상담, CBT 치료, 새로운 직장 경험, 글쓰기, 운동 등을 활용하여 점진적으로 회복할 수 있습니다.
✔️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것은 ‘나 자신을 위한 투자’이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과정입니다.

 

📌 "나는 문제가 아니다. 건강한 환경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다."
📌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것은 나만의 방식으로, 차근차근 진행하면 됩니다.

 

📢 지금 바로, 나를 위한 치유의 첫걸음을 시작하세요.

 

💡 마치며 – 당신의 잘못이 아닙니다

직장 내 괴롭힘이나 부당한 대우를 경험한 후 가장 위험한 생각은 "내가 부족해서 이런 일이 벌어진 걸까?" 라는 자기 비하입니다.

많은 피해자들이 이러한 감정을 느끼며 자신을 비난하고, "내가 더 잘했더라면", "내가 참았더라면", "내가 좀 더 강했더라면"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힙니다. 하지만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 문제는 당신이 아닙니다. ✅ 문제는 조직의 구조와 문화에 있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은 피해자의 성격이나 능력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괴롭힘을 당한 직원들은 업무 능력이 낮거나 조직 적응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하며 윤리적인 태도를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즉, 조직이 잘못된 문화와 구조를 가지고 있을 때, 가해자들은 그러한 강점을 가진 사람을 타겟으로 삼아 권력을 행사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수직적인 기업 문화나 불공정한 조직 구조에서는 건강한 피드백보다는 권위적 태도가 만연하게 되고, 이에 따라 괴롭힘과 부당한 대우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버티는 것 자체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내가 더 강했더라면 괜찮았을까?"라는 생각은 현실을 반영하지 않는 자기 비난일 뿐입니다.

💪 퇴사는 패배가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퇴사를 결심한 후에도 심리적 죄책감을 느낍니다. "끝까지 버텼어야 했나?", "조금 더 노력했으면 나아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퇴사는 패배가 아닙니다.

퇴사는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올바른 선택입니다.

 

퇴사를 했다는 것은 자신을 보호하고, 더 나은 환경을 찾기 위한 결정을 내린 것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괴롭힘을 경험한 후에도 그 조직에 남아 있는 사람들은 정신적 스트레스와 신체적 건강 문제를 겪을 확률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즉, 더 이상 자신을 괴롭히는 환경에서 버티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 오히려 중요한 것은, 건강한 환경에서 새롭게 시작할 기회를 찾는 것입니다.

 

실제로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한 후 새로운 직장을 찾고 나서 만족도가 높아진 사람들의 비율은 70% 이상에 이릅니다. 이는 단순한 통계가 아니라, 퇴사가 삶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 앞으로 더 좋은 기회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과거의 경험이 우리를 옭아매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괴롭힘을 당한 기억은 쉽게 사라지지 않고, 때로는 비슷한 환경에 처했을 때 갑작스러운 불안감이나 위축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러나 기억해야 할 것은, 당신은 이제 더 이상 그 환경 속에 머물러 있지 않으며, 앞으로 더 나은 기회를 만들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입니다.

🛤️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자신을 비난하지 않기

  • "내가 문제였던 것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때, "나는 내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다"라고 되새기세요.
  • 괴롭힘의 원인은 피해자가 아니라, 건강하지 못한 조직 문화입니다.

2️⃣ 새로운 기회를 찾기

  • 건강한 조직 문화를 가진 회사를 탐색하고, 더 나은 환경에서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준비하세요.
  • 직장 생활을 다시 시작하는 것이 두렵다면, 프리랜서, 창업, 학업 등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자신의 가치를 믿기

  • "나는 좋은 직장에서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는 사람이다."
  • "이전의 경험이 나를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앞으로 만들어 갈 미래가 나를 규정한다."

4️⃣ 과거의 경험을 성장의 발판으로 삼기

  • 괴롭힘의 경험은 고통스러웠지만, 이를 통해 우리는 더 나은 직장 문화를 구별할 수 있는 안목을 가지게 됩니다.
  • 같은 상황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자신의 기준을 명확히 세우고, 건강한 조직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 당신은 더 나은 환경에서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습니다

과거의 경험이 발목을 잡는 것 같을 때, "나는 괜찮아질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구에 따르면, 괴롭힘을 경험한 후 적극적으로 트라우마를 극복하려고 노력한 사람들은 결국 더 나은 직장 생활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 지금 힘들다면, 잠시 쉬어가도 괜찮습니다.
📌 그러나 멈추지 마세요. 더 좋은 기회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 당신은 충분히 인정받을 가치가 있는 사람입니다.

 

💪 자신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세요.

🚀 당신의 더 나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 바로, 나를 위한 치유의 첫걸음을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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